가을이라 그럴지도 모르지만, 마음이 힘들 때가 있습니다.
잠에서 깨어나거나 길을 걸을 때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는 계절. 겉으로는 모든 일이 잘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매 순간 엄마 생각이 나요.
49년을 마무리합니다.
엄마 잘살겠습니다… .49 재가 끝났습니다.
어머니가 자주 가던 곳에 비석 49개를 놓았습니다.
엄마도 할머니의 49대 재산을 꼭 챙겨주셨는데… blog.naver.com
현실에서는 만날 수 없지만 꿈에서는 만날 수 있는 사람. 감사하게도 어머니는 꿈에 자주 찾아오십니다.
내가 고등학생이었을 때 누군가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사람은 남자, 여자, 고3으로 나누어진다고 하는데 한 가지가 더 추가됐다… blog.naver.com
보고 싶고 그런 일도 있지만 아쉬운 마음은 지울 수가 없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까운 사람을 잃었을 때 그렇지 않나요? 특히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면 정말 큰 충격이겠지요. 그 슬픔을 어떻게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미안한 일들, 하지 못한 일들, 말하지 못한 일들만 생각나고 살아온 하루가 다 괴롭고 슬픈 것 같아요.
어느 날 저녁 설거지를 하던 중 아이가 “엄마 유치원에서 청개구리 이야기를 들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게 어땠는지 아세요? – 오, 진짜? 무슨 일이에요? – 청개구리는 엄마 말을 듣지 않고 항상 거꾸로 행동했어요. 이번에도 엄마가 안 들어주실 것 같아서 강가에 묻어달라고 했는데, 사실은 강가에 묻어 주셨어요. 엄마는 거꾸로 하는 방법을 아셔서 산에 묻어주길 바랐는데… . 아이는 청개구리 이야기를 흥미롭게 여기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 순간 또 다시 통증이 느껴졌다.
나는 엄마에게 청개구리 같은 딸이 아니었을까? 늘 투덜대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위로하기는커녕 그저 부담만 줬던 건 아닐까.
장례식에 참석하고 나서는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실감이 나는 것 같아요. 아, 이건 진짜야. 우리 이제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걸까? 이제부터 나는 죽을 때까지 엄마 없이 혼자 살아야 할 것이다.
처음에는 우리가 언젠가(다음 생에도) 다시 만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다시 만나면 어떤 일이 있어도 평생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보답하겠다고 굳게 다짐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결심은 점점 약해졌습니다.
아… 가끔 이게 진짜 끝이라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우리 정말 만날 수 있을까요? 어쩌면 그것은 단지 나의 소원일지도 모른다.
정말 끝이라면 우리는 다시 만날 수 없고 미안하다는 말, 정말 고맙다는 말, 정말 많이 사랑했다는 말을 할 수 없을 텐데… 엄마는 아시죠? 많이 후회하고 그리워진다는 걸
엄마를 보내드립니다.
사랑해요…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지금도 사실 꿈만 같아요. 지난 금요일 오전 6시에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 blog.naver.com
처음 응급실에 갔을 때 나의 경솔한 행동과 태도에 대한 생각이 떠올랐고, 다시 어머니께 미안함과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그냥 돌아서서 데려왔더라도… ..아무리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어린 시절 드라마 나인처럼 향을 피우며 한 번만 돌아갈 수 있었다면 엄마 손 꼭 잡고 따뜻하게 말해줄 텐데 그 시절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셨던 예쁘고 젊은 어머니께 마음껏 전하고 싶은 말을…
너는 혼자가 아니다, 힘찬 이야기 l 엄마가 하늘에서 주신 선물 며칠 전 아이들을 재운 뒤 엄마 휴대폰을 보다가 울었다.
응급실 가기 3일전에 엄마가 직접 치웠는데… blog.naver.com
10월 생활비 절약, 남은 돈 11만원 l 세 아들을 돌보는 엄마에게도 주말 힐링이 필요하다 10월 생활비 절약, 남은 돈 11만원. 며칠만 지나면 11월, 이번달도 일주일이면 다 지나갑니다.
올해도 또 이러네요… 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