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향기와 지식에 취한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 (feat. 겨울 데이트하기 좋은 곳)

문을 열고 들어서면 갓 내린 커피향이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과연 우리는 커피를 마시는 만큼 커피에 대해 많이 알고 있을까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의 시원한 전망을 자랑하는 곳에 위치한 ‘왈츠와 닥터만 커피 박물관’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한눈에 커피의 유래와 한국 도입의 역사, 커피 제조 도구, 드립 커피 체험, 시청각 자료 등을 소개합니다.

보고 알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우선 박물관 이름이 궁금해졌다.

알고 보니 ‘왈츠 앤 닥터 만’이라는 이름은 박종만 이사가 사업을 하다가 만난 커피 회사 ‘왈츠’와 내 이름의 어미인 ‘만’을 합쳐 만든 이름이다.

1989년 일본 여행.

커피박물관의 외관 색상은 커피콩의 색깔을 연상시킵니다.

2층 커피박물관으로 올라가는 계단 양쪽에 게시된 커피에 관한 사진과 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에티오피아어 ‘caffa(힘)’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고, 야생 커피나무가 발견된 지역의 아랍어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유럽에서는 ‘카페’, 영국에서는 ‘아라비카 와인’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한국 최초의 커피 기록 1883년 8월 미국의 천문학자 퍼시픽 로웰(Pacific Lowell)은 미국대사의 요청으로 조선의 보빙사 일행을 미국으로 이끄는 임무를 완수하고 왕실의 초청으로 조선에 머물렀다.

1884년 1월, 당시의 기록을 편찬한 『고요한 아침의 나라 조선』에 커피에 관한 기록을 남겼다고 한다.

조선인이 남긴 최초의 기록은 1884년 2월 17일 한성순보의 글에서 언급된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나라 최초의 찻집 개업기 조선을 묘사한 서양인들의 기록을 보면 이미 조선에서는 선교사, 외교관, 상인들이 커피를 소비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1909년 11월 1일 우리나라 최초의 찻집이 문을 열었다.

왈츠앤닥터만 커피박물관에 가면 남대문역 인근에 일본인이 개업한 ‘남대문역 커피숍’이라는 정보가 나와 있다.

조선인이 개업한 최초의 다방은 1927년 영화감독 이경손이 개업한 ‘카카두’로, 전시와 문학 토론회를 펼쳤다고 한다.

드립커피 체험장 위쪽에는 과거 커피를 좋아했던 이들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그중 프랑스 철학자 볼테르는 하루에 50잔이 넘는 커피를 마셨고, 커피가 건강에 나쁘다는 이론을 깨고 84세까지 살았습니다!
커피 애호가로 알려졌던 고종황제는 덕수궁 정관헌에서 커피를 즐겨 마셨던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1898년 어느 날, 커피 중독 사건이 발생했고, 커피를 사랑하던 황제는 커피 맛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화를 냈습니다.

그러나 그의 아들 순종이 독커피를 마시고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고종황제의 커피 중독 사건을 소재로 제작된 추리영화 ‘가비’는 2012년 개봉됐다.

고종황제가 사용했던 은제 커피숟가락은 1926년 이전에 제작됐으며 왕실의 부장인 이화(李꽃)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조선의 상징. 국내 최초로 공개된 황실 유물로 사진이 전시돼 있다.

옆으로 이동하면 과거 커피를 로스팅할 때 사용했던 로스팅 장비와 유럽의 다양한 그라인더를 볼 수 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을 기념하기 위해 젊은 여왕과 남편의 사진이 담긴 커피 포장 용기도 전시됐다.

이어진 드립커피 체험 중 드립커피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목격했지만, 직접 체험에 참여할 기회는 없었습니다.

커피원두를 넣고, 분쇄하고, 지시사항에 따라 조심스럽게 뜨거운 물을 떨어뜨리는 경험은 새롭고 흥미로웠습니다.

셀프드립 커피 한잔을 들고 커피역사극장에 앉아 영상을 감상해보세요. 커피문화와 역사를 한국의 시각으로 재조명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시작된 ‘커피역사탐구파티’입니다.

2007년 2월 커피의 발상지인 아프리카 6개국 탐험에 이어 2008년 2월 커피 문화의 발상지인 아랍 3개국 탐험이 15분간 이어진다.

먼 나라에서 시작된 커피는 한국에 전해져 우리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그것이 그것의 일부가 되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커피역사관에서는 영상을 감상할 수 있고, 세계 각국에서 구입한 다양한 커피잔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중 가장 비싸다는 금도금 다이아몬드 컵을 보고 깜짝 놀랐고, 어떤 스타일의 커피잔이 나에게 어울리는지 다양한 컵 중에서 고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해외에서 구매한 커피원두 제품과 커피 관련 서적도 전시되어 있다.

20년 전 여수 월세다방 커피 한 잔 가격이 1,100원이었던 메뉴도 있다.

동아일보, 1931년 2월, ‘커피차 끓이는 방법’, 1933년 12월, 조선중앙일보, ‘차 맛있게 끓이는 방법’, 동아일보, 1939년 8월 29일, ‘커피와 주름, 술도 마신다’ Much is Harmful’ 제목을 보면 그 당시에도 커피가 사랑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늘 마셔도 커피에 대해 잘 몰랐구나’를 깨닫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새로 배운 커피 지식이 머릿속에 남아 있던 것처럼, 그날 맛본 인도산 아라비카 원두의 부드러운 맛과 상쾌한 여운이 나를 집으로 데려왔다.

돌아다니면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왈츠앤드만 커피박물관 홈페이지 바로가기 왈츠앤드만 박사 커피빈 커피전문점, 레스토랑, 커피박물관, 금요콘서트 소개, 기념일 예약, 달팽이 요리 wndcof.org 왈츠앤드만 커피박물관 문의:031 -576-0020 운영시간 : 11:00~16:00 정기휴일 : 매주 월요일, 화요일 입장료 : 10,000원 ​​(드립커피 체험 포함) 층별안내 1층 레스토랑 2층 커피박물관/드립커피 체험/커피히스토리 상영관 경기도 남양주시 왈츠앤닥터만 커피뮤지엄 조안면 북한강로 856-37 왈츠앤닥터만 커피뮤지엄 *위 내용은 남양주시 SNS 서포터즈들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으며, 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남양주시.